본문 바로가기

건강/금딸과 도파민 단식

(11)
금딸 180일 수기 ( 한참 지나서 ) 3월 14일이 180일 되는 날인데, 현생이 바쁘고 D-DAY, 알람에 기록하지 않아 까맣게 잊고 지내다 이제서야 업로드. 기존에 100일 수기와 비교해서 체감되게 더 낫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다고 생감됨. 그리고 결국 오미크론에 걸려버렸는데, 크게 아픈 곳 없이 지나갔다. 유튜브나 게임도 잘 하지 않는 것은 좋지만,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다보니 운동을 꽤 하고 있음에도(러닝, 턱걸이) 몸무게는 제자리걸음이다. 쫌 시시할 수 있는 180일 수기지만, 사람마다 체감효과는 다를 것이고 금딸중인 본인은 굉장히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다. 내 몸에 걸린 디버프를 정화하고 다니는 그런 느낌이다. 한 걸음 한 걸음이 즐겁다. - 사실 집에서 재택근무(매매)하면서 부업삼아 블로그 부업을 해볼까 했는데, 반려 당한 이후..
금딸, 도파인 단식 100일 차 - 100일 수기 (12/24) 금딸, 도파민 단식 100일 차 - 100일 수기 100일 효과 - 총 정리 편의를 위해 일수별 체감 효과가 아닌, 신체(머리부터 발끝 순), 정신편으로 작성합니다. 효과가 이런식으로 체감된다는 이야기는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굳이 넣지 않습니다. 머리 모발 굵어짐 모발 부드러워짐+윤기(퍼석하지 않음) 머리 빠짐이 덜함(거의 안 빠짐) 얼굴 피부 탱탱해짐 모공 늘어짐이 줄어듦 블랙헤드, 피지 등이 눈에 띄게 줄어듦 눈에 흰자가 하얗다 못해, 시퍼렇게 빛남+흰자가 깨끗함 얼굴이 항상 부어있고, 얼굴에만 살이 있는 줄 알았는데 얼굴 살이 빠짐 붓기, 살이 빠지니까 얼굴 윤곽이 선명해짐 피부톤이 통일되고, 울긋불긋함이 줄어듦 모니터를 오래 봐도 눈이 마르지 않음, 촉촉함 턱, 코에 수염이 적게 나고 자라..
금딸, 도파인 단식 60일 차 - 60일 수기 (11/15) 금딸, 도파민 단식 60일 차 - 60일 수기(하루 늦은) 60일 효과 초연해진다. 도파민 생성 요인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살아가다 보니, 내 감정이 이렇게나 고요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나는 도덕 관념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나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에게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잣대를 들이민다.) 예컨대,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서 길에 쓰레기를 버리면 나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정말 내가 기억하는 한 단 한 번도 나는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린 적이 없다. 담배도 피우지 않으니, 침도 뱉을 일이 없었다. 어린 시절 새콤달콤을 먹든, 떡볶이를 컵에 담아 먹더라도 항상 쓰레기는 주머니 혹은 손에 꼭 쥐고(한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쓰레기통이나 집에 와서 버렸다. 이것 ..
금딸, 도파인 단식 30일 차 - 30일 수기 (10/15) 금딸, 도파민 단식 30일 차 - 30일 수기 30일차 효과 ON/OFF가 확실하다. 무슨 말이냐면 수면의 질과 관련이 되어 있는데, 깨어있는 상태(ON)와 잠듦(OFF)의 경계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금딸 전에는 잠에 드는 것도 여러 가지 잡생각에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어 꿈도 많이 꾸고, 자다가 깨는 일도 많다 보니 ON/OFF가 명확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반대다. 잠에 들 때는 정말 모든 것을 잊을 정도로 깊게 잠들고(OFF), 일어나면 에너지가 100% 충전된 상태로 일어나(ON) 활동할 수 있다. 약간의 명현현상(?)과 고요함 20일차 수기를 쓰고 나서 하루, 이틀 뒤부터 조금은 쳐지는, 컨디션이 다운이 됐다. (20일차 이전과 비교하여) 초사이언 효과가 조금 빨리 온 편이라 쌩쌩하고 들뜬상태..
금딸, 도파인 단식 20일 차 - 20일 수기 (10/5) 금딸, 도파인 단식 20일 차 - 20일 수기 20일차 효과 얼굴, 몸 전체의 피부가 맨들맨들하다. 거친 곳이 없다. ( 화장품이나, 샴푸 등이 바뀌거나 한 것은 전혀 없다) 금딸 이전에는 얼굴 피부와 등이나 엉덩이, 팔뚝(삼두 쪽)이 거칠었다. 꼼꼼하게 세안하고, 매일 바디 타월을 쓰고, 일주일에 1~2회씩 바디 스크럽을 해도 그다음 날이 되면 또 피부가 거칠어졌지만, 지금은 왜인지 더 피부가 오래오래 부드러움이 유지된다. 그래서 바디 스크럽도 주 1회로 줄였다. 성격이 부드러워진다. 일을 하다가 실수로 엎지르는 일이 생기면, 예전에는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화가 치밀어 오르며, 그나마 해놓은 것도 홧김에 싹다 없애버리기 일 수였고, "이왕 이렇게 된거 야동 보면서 딸이나 한번 치고,..
금딸, 도파인 단식 10일차 - 10일 수기 개인적으로 금딸의 최종 종착지는 야동, 음란물(도파민)에 절어진 뇌를 정상으로 돌리고,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성욕을 되찾는 것이라 생각한다. 평생 비혼, 비연애주의자로 살 것이 아니라면, 언젠가는 성생활을 하기 마련이다. 왼쪽이라면, 밖에 나가서 뛰든, 찬물 샤워를 하든, 좋은 음악을 듣든 최대한 음란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끊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렇지 않고, 욕구가 들 때마다 음란물에 노출된다면, 갈증이 난다고 소금물을 들이키는 것과 같을 것이다. 오른쪽이라면, 야동, 음란물이 없어야 한다. 어제 밤에 잠에 들었다가 갈증이나 잠시 깨었는데, 갑자기 온몸에 열감이 나며 성욕에 휩싸였다. 그래서 컴퓨터를 켜고, 재빨리 여행 영상(좋은 세상이야, 방구석에 앉아서 외국 거리들을 볼 수 있다니)을 보고..
금딸, 도파인 단식 7일차 - 1주차 후기 (9/22) 벌써, 일주일 차 후기를 쓰게 되다니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닌데 지나는 중에는 그 끝을 알 수 없다. 금딸, 도파민 단식 1주 차 효과 정리 독서, 신문 등의 활자(텍스트)의 이해가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투자를 하고 있다 보니, 그 경제 관련 기사나 책을 보는 데 있어 조금 더 이해가 빨라진 느낌이다. 머리가 덜 빠진다.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리하고, 방을 닦기 때문에 효과가 체감된다. 목 위로 열이 덜 난다. ( 예전에는 감정의 평온함이 깨지면 열이 차올랐다. ) 눈 흰자위가 맑고 깨끗해졌다. 일주일마다 느껴지는 것들을 이렇게 하나씩 정리해보고 일수가 많이 차면, 일본인 금딸수기 또는 다른 수행자들의 수기와도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거 같다. 모든 수행자들, 화이팅!
금딸, 도파인 단식 5일차 (9/20) 체감되는 효과 눈 흰자위가 한층 더 깨끗해졌다 ( 실핏줄 거의 없어지고, 누런 끼가 사라짐 ) 매일매일 아침에 이불 개며, 방을 닦는데 머리카락이 덜 떨어진다 ( 세면대에서 걸레를 빠는데, 걸레를 덜 헹궈도 된다 ) 피로를 주말 간에 야간 알바를 하느라 체감이 덜 된다. 수면 패턴이 깨져버렸고, 오래간만에 몸 쓰는 일을 하다 보니 몸에 많이 무리가 갔던 모양이다. 다이어트하느라 덜 먹기도 했고, 매일 턱걸이도 했으니까. 다만 금딸이 더 진행되면, 더 나아질 것을 알기에 묵묵히 나아가야겠다. 금딸을 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 금란물 역시 몇 번의 유혹(뉴스 보다가)이 있었지만, 클릭하지 않고 잘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