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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금딸과 도파민 단식

금딸, 도파민 단식 0일차 - 출사표

남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주제, '금딸'

그 좋은 걸 왜 끊냐며, 타박하는 사람도 있지만 경험삼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개인적으로도 금딸 상태 일 때 좀 더 건강한 느낌이 들어 이번 기회(블로그 포스팅 목적)에 이렇게 금딸을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

 

금딸, 도파민 단식 드가자~~

 

사실, 금딸은 인위적이고 과한 도파민 분비를 자제해 자연스러움을 찾아가는 도파민 단식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특히나 '종족 번식'이라는 모든 생명의 지상 제 1과제에 해당하는 일이기에 해당의 도파민 레벨은 마약류와도 비교되고는 하는데, 그 중에서도 '야동'이 가져다주는 폐해는 검색창이나 유튜브에 쳐보면 아주 상세히 나올 정도이고, 이미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일본과 북미 등지에서도 no fap, no pmo라는 이름으로 많은 형제들이 함께 하고 있다.

 

금딸의 바이블, 정석이라 불리는 한 일본인이 약 10년도 더 전에 작성한 '오나금 수기'는 리마스터되어 지금도 많은 금딸인들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나 역시 자유로울 수 없는 바, 이번 기회에 금딸 특히나 (인위적)도파민 단식을 통해 절여진 뇌를 좀 돌려놓고자 한다.

 

* NO FAP - Fapping이라는 영미권에서 쓰는 '자위행위의 속어', 즉 금딸

** NO PMO - Porn, Maturbate, Orgasm의 앞 머리 글자를 딴 단어로, 야동 금지, 금딸, 오르가즘 금지

 

금딸, 도파민 단식 방법

  • No PMO를 기본으로 한다. 
  • 목표는 우선 100일, 지금쯤 시작하면 얼추 2022년에 100일이 맞춰진다.
  • 자연스런 도파민만 추구하기 때문에, 유튜브 시청 최소화(하루 1시간 미만) 및 게임도 금지

TV는 원래 없이 살기도 하고 TV보는 것도 안 좋아해서 처음부터 넣지도 않음. 다행인 점은 흡연이나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진입 장벽은 낮은 수준.

 

독서와 신문읽기를 늘리고, 다시 언어공부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매일 금딸 일수를 간단히 올리고, 매주 결산과 30일, 60일 등 상징적인 일 수에 한 번 더 정리할 것임.

 


어그로(유입) 끌기용

 

본인의 금딸 효과 -일 수 상관 없이 금딸 일 수가 어느 정도 차였을 때 그 전과 달라진 점, 체감되는 것들의 나열함

 

얼굴, 머리

  • 머리카락이 확실히 덜빠짐. 일주일마다 화장실 체수구멍 청소해보면 체감됨.
  • 얼굴쪽으로 열이 덜 차는 느낌. 운동이나 게임을 하면서 심박수가 높아지다보면 목 위로 열이 찰 때가 있는데 그 빈도가 줄어드는 느낌
  • 피부 탄력이 생김. 금딸 할 때는 유난히 피지분비도 많고 또 모공이 늘어져있는 느낌이라면 금딸 일 수가 차이면 얼굴이 탱탱해진, 압축된 느낌이 남
  • 눈 흰자가 맑아짐, 흰 자위가 누렇거나 실 핏줄이 도드라져 보이던게 맑아지고 깨끗해짐
  • 수염이 굉장히 느리게 자람 - 어떤 사람은 빨리 자란다는 사람도 있는데 본인은 느리게 자람

  • 가장 먼저 체감되는 건 피부가 보들보들해짐. 하루에 2번씩 샤워하고 일주일에 2~3번 스크럽도 하는데 금딸을 하면 피부가 더 부들부들해짐
  • 땀 냄새 및 체취가 적게 남
  • 손톱, 발톱이 느리게 자라는데, 대신 굉장히 압축되어 튼튼하게 자람 - 금딸하지 않을 때 설거지나 집안일 등을 하다가 꼭 손톱이 구부러져 깨지는 일이 생기는데, 금딸 일수가 축적되면 손톱이 어지간히 길어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음
  • 운동 수행 능력이 좋아짐
  • 수면의 질이 좋아짐 - 깊게 잘 수 있고, 기상 할 때 정말 머리가 맑은 상태로 일어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