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백신 맞는 날, 잠을 못 자고 아침 6시쯤 슬슬 졸리길래 따릉이 타고, 한강으로 쏜 다음 걸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씻고 병원 가서 백신 맞고 뻗어버렸다.
그렇게 10시간쯤 자고 일어나니 팔뚝이 아프기 시작해서 해열 진통제를 먹고 다시 자버렸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이제는 주사 맞은 부위만 아프길래 주섬주섬 옷을 입고, 늘 걷는 산책 코스로 살포시 걷고 왔다.
주사 부작용 뉴스가 워낙 많아 살포시 쫄긴 했지만, 종일 자서 그런지 불편함 없이 지나갔다.
그렇게 걸으며 이 생각 저 생각을 했는데, 가을바람도 선선하니 이렇게 좋은데 역시나 아직 죽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 ( 자살 생각 한 번도 안 해봄. 사람임 )
오래오래 살며, 오래오래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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