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어트

다이어트 - 12일차 (9/27)

장발코인돼지 2021. 9. 27. 19:04

오늘의 운동

  • 2만보 걷기 ( 중간에 2km 정도 뜀 약 16km )
  • 턱걸이 45개

오늘의 식단

  • 방탄커피 250ml 한 병
  • 차가운 아메리카노 1잔 (벤티 사이즈)
  • 굽네치킨 고추 바사삭 6조각 + 콜라 0.75리터.....
  • 바나나 2개

다이어트 12일차, 이제 88kg대로 진입했다. 

지난 목요일 오전에 백신을 맞은 뒤, 맨몸 운동은 전혀 하지 못했던 데다 음식 하기도 귀찮아 이래저래 포장해서 사 먹는 바람에 제대로 식단관리도 못했다.

어제(일요일) 오후까지만 해도 주사 부위에 통증이 있고, 턱걸이 하려고 매달리면 어깨 쪽이 뻐근하게 저려와서 꽤 오래 운동을 못하게 될까 걱정했지만, 오늘 아침에 매달려보니 통증이 하나도 없어서 한 번에 7개나 했다.

5개도 겨우 올라갔는데, 7개라니...... 잘 먹은 덕인지, 잘 쉰 덕인지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송파둘레길 업로드를 위해 바나나 2개를 후다닥 먹고 올림픽 공원으로 출발해 사진을 찍으며 코스를 미리 답사했다. 한강길에서는 그냥 2km 정도를 쉬지 않고 뛸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무릎의 통증(몸무게로 인한)은 전혀 없었고, 윔호프 호흡법 덕분인지 늘 호흡이 가빴는데, 호흡도 아주 여유가 있었다.

다만 먼저 8km정도 걷고 나서 뛰기 시작해서인지, 발목과 종아리가 지쳐있었고 쥐가 날 거 같아 즉시 멈추고 스트레칭을 진행하였다.

 

내일 송파둘레길 답사를 마무리하면서는 처음부터 뛰어서 남은 3개 코스를 지나가 봐야겠다.

 

아침에 몸무게가 88kg인 것도 먹은 것에 비해 빠져 있어 기분이 좋았는데, 컨디션도 좋아 운동 수행 능력도 확 좋아진 거 같아 정말 기뻤다!

 

오늘 조금 무리를 한 탓에 내일은 조금 못 할 수도 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니 동기부여 삼아 꾸준히 진행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