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호프 호흡법과 찬물 샤워 10일 차, 후기
수행방법
- 매일 저녁 잠들기 전 1회
-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샤워하러 들어가기 전 1회 (잘 지켜지지 않음)
▷ 일 평균 1.x회
체감되는 효과
- 호흡이 깊어진다. 찬물샤워만 할 때는 차가운 온도 때문에, 숨이 배 아래 깊은 곳까지 내려가지 못했다. 다들 목욕탕에서 폭포수(?) 같은걸 맞으면서 숨을 헐떡인 경험들이 있어서 알 것이다.
그런데 정말 윔호프 호흡법을 꾸준히 수행한 결과, 차가운 물을 갑자기 맞거나 해도 숨을 아주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물론, 차가운 물이 차갑지 않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좀 더 견딜만하다고 느껴졌다. - 수면에 드는 시간과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 머리만 대면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졸음이 몰려와 자려고 눕는 순간, 머릿속에서 난장판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윔호프 호흡법 도중에 잠이 드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로, 쉽게 잠에 들 수 있었고, 수면의 질도 굉장히 좋아졌다. 그에 따라 수면시간이 짧아졌음에도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게 가능하다.
▷ 날짜를 세며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게 10일 차, 그전에도 종종 수행한지는 1개월, 알고 지낸지는 약 3개월 정도 됐다.
결론 및 생각할 점
- 윔호프 호흡법을 꾸준히 수행하면, 자가면역질환으로부터 많이 편해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아직 그 정도 효과는 누리지 못하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약 6개월 정도 꾸준히 수행하면 어느 순간 체감된다고 하니,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약 5개월 전, 그러니까 올해 5월 정도부터, 피부가 가려워 검사를 진행했으나 정말 깨끗하고 좋은 피부라고 결과가 나왔다. 그 흔한 집 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도 없다니까 말이다.
그런데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이어져오고 있다. 스트레스성일 수 있다는데, 사실상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그래서 여러가지 찾아보다가, 윔호프 호흡법이 자가면역질환(아토피, 비염 등)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시작하게 됐다.
물론 처음에 몇번 하다가, 또 안 하곤 했지만, 블로그 포스팅도 할 겸 나름 꾸준히 수행 중에 있다. - 호흡을 깊게 하면서 느낀 것은, 천천히 해도 된다는 것이다. 늘 무언가에 쫓기듯 바쁘게, 빨리 하던 버릇이 있었는데, 호흡이 깊어지며, 조금은 침착하게 한 템포 천천히 하는 것이 결과물도, 내 정신 건강에도 더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실수가 줄어들고, 잡손질이 줄어들며 일도 더 깔끔하게 처리됐다.
금딸과 도파민 단식의 효과인지, 윔호프 호흡법의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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